[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10일 중앙백신에 대해 유·무상증자로 인해 주당순이익(EPS)가 희석됐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중앙백신은 지난 4월27일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명목으로 유무상증자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총 주식수는 기존 732만주에서 996만주로 증가됐다.
전상용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유무상증자를 감안하면, 올해 중앙백신의 EPS는 주당 926원에서 681원으로 희석된다"며 "이에 따른 목표주가는 3만원에서 1만9천100원으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그는 "예상한대로 상반기 주가 상승에 따라 투자의견은 중립의견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축산물 항생제 남용에 따른 체내 잔류문제가 이슈화되어 동물약품 산업의 큰 틀이 치료에서 예방으로의 인식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항생제시장보다는 생물학적제제인 백신 시장이 더욱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중앙백신의 수출비중은 2008년 6.9%에서 2017년 23.3%로 대폭 증가했고, 지난 9년 간 수출은 연평균 24.8%로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라는 설명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