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KB국민은행은 11일 서울 여의도 더케이타워에 '스마트 딜링룸'을 오픈했다고 발표했다.
새롭게 단장한 KB국민은행 '스마트 딜링룸'은 글로벌 시장 상황을 빠르게 공유할 수 있는 미디어월을 갖췄다. 모션 데스크 도입, 직원 휴게 라운지 설치 등을 통해 장시간 집중력을 요하는 딜링룸 직원들에게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PC Remote 기반의 스마트 딜링 시스템 도입으로 자유로운 좌석 이동이 가능해져 유연근무제 등 다양한 근무환경을 지원할 수 있는 물리적 기반도 마련했다.
KB금융그룹은 더케이타워에 은행과 증권사의 자본시장 부문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를 한곳에 배치하는 '코로케이션(Co-location)'을 완료했다. 앞으로 각 계열사의 자본시장 전문가들이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한층 더 깊이 있는 통찰력과 운용역량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적기 시장정보 제공, 구조화 상품 및 헤지수단 등 맞춤형 솔루션 제공으로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해, 자본시장 및 자산관리 부문에 있어 국내 최고의 은행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다만 KB국민은행은 이번 코로케이션 과정에서 다른 계열사와 출입문을 따로 사용하도록 하는 등 국내법상 정보차단 벽(Chinese wall)을 고려해 향후에도 법률적으로 허용된 범위 내에서 시너지를 내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관계자는 "KB금융그룹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자본시장 비즈니스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운용 대상 자산의 확대, 차세대 자본시장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국내 자본시장을 대표하는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갖추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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