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NH투자증권은 12일 주가 하락폭이 컸던 금융주가 배당수익을 감안하면 현저한 저평가 구간에 있다며 '긍정적(Plsitive)'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올 5월부터 신흥국 자금 이탈이 본격화되면서 금융주의 코스피 대비 상대수익률이 저조하게 나타났다.
원재웅, 김수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채용비리, 대출금리 점검 등의 규제 강화로 은행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됐으나 이것이 실제로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채용비리 사건은 일단락되었고, 대출금리 산정오류 관련 환급 비용은 1억~20억원 수준으로 미미하다는 설명이다.
증시 하락으로 일평균거래대금이 6월에 9조원까지 하락하였으나 증권사의 기초체력(펀더멘털)은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 4~5월 거래대금 증가로 2분기 일평균거래대금은 13조9천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 대비 오히려 1천억원 상승했다.
보험사의 펀더멘털 개선세도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금리 상승으로 신규투자 수익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시장의 예상과 달리 자본적정성 우려도 크지 않은 상황으로 진단했다. 위험손해율도 1분기를 고점으로 점차 안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최근 증시 불확실성에 따른 금융주 하락으로 금융주 배당수익률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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