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다른 이용자와 실력 대결을 벌이는 대전 게임은 인기가 좋은 편이다. 아무래도 혼자서 하는 것보다는 경쟁을 하는 쪽이 몰입도 잘 되고 승부욕도 자극하기 때문이다. 온갖 아이디어로 무장한 대전 게임들이 속속 출시되는 이유다.
네오위즈가 최근 출시한 '점프 아레나'는 제목 그대로 점프 대결을 벌이는 모바일 게임이다. 온갖 무기와 마법으로 상대를 처치하는 게임들과 달리 주어진 시간 동안 높이 오르면 승리하는 초식 게임이다. 게임이 진행되는 템포가 빠르고 숨가쁘게 진행돼 지루한 면모는 찾아보기 힘든 편이다.
이 게임은 자신과 또 다른 이용자와 실력 대결을 벌이는 방식이다. 캐릭터는 좌우 방향으로 자동으로 움직이는데 이때 이용자는 타이밍에 맞춰 점프를 눌러 위로 올라가게 된다. 화면에는 각종 발판과 아이템들이 등장해 플레이를 돕거나 또는 방해한다. 단번에 공중으로 높이 도약할 때의 쾌감이 상당한 편이다.
장애물도 많다. 특히 점프로는 넘어설 수 없는 블록들이 곳곳에 포진해 있어 이용자의 컨트롤을 방해한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점프 아레나는 초반에는 상대에게 밀리더라도 일발 역전이 가능한 구조였다. 그야말로 게임이 끝날 때까지는 끝난게 아닌 셈이다. 간단하지만 이용자의 세밀한 컨트롤을 요하도록 디자인됐다는 점도 눈에 띈다.
여기에 다채로운 캐릭터들도 구현될 수 있다. 각각의 캐릭터들은 외형 뿐만 아니라 점프력이나 사용하는 스킬이 서로 달라 이용자의 수집욕을 자극한다. 캐릭터들을 강화하거나 액세서리를 착용시켜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는 요소도 구현돼 있어 다양한 재미를 누릴 수 있는 편이다.
점프 아레나는 이처럼 단순하지만 아이디어가 돋보인 캐주얼 게임이었다. 한 손만으로 즐길 수 있는 간편함과 직관적인 게임성으로 대전의 묘미를 구현했다는 느낌이다. 장르 특성상 깊이 있는 재미는 느끼기 어렵겠지만 짬짬이 머리를 식히며 즐기기에는 제격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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