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키움증권은 18일 대만 반도체 업체 난야(Nanya)가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내년 비트그로스(비트 단위로 환산한 생산량 증가율)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난야는 올 2분기 실적 콘퍼런스 콜에서 비트그로스가 올해 48% 성장에서 내년에는 14~16%로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 하반기 수급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초대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hyperscale cloud datacenter)가 지속되고, 모바일에는 고해상도, 3D센싱, 인공지능(AI) 등의 신규기능이 D램 수요를 자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유악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난야의 비트그로스 둔화는 주력 제품인 컨슈머 D램과 PC D램 수급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D램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반도체 업종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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