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모바일로 장을 보는 소비자가 늘면서 티몬 매출도 증가세다.
23일 티몬은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어서기 시작한 지난 13일부터 일주일간 슈퍼마트의 즉석/신선, 생필품 매출은 전달동기 대비 48% 증가했다고 밝혔다.
여름철 수요가 높은 생수와 음료 등의 매출은 36% 가량 늘었고, 수박 등 여름 과일과 채소, 육류 등 신선식품은 12% 올랐다. 레토르트 제품 및 참치캔, 라면 등 즉석식품 매출은 142% 늘어 무더위에 간편식의 수요도 덩달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긴 무더위에 아이스크림 매출은 110% 증가했다. 소비자들은 한번 구매할 때마다 평균 10개씩 아이스크림을 장바구니에 담았다.
티몬은 폭염 속 외출을 삼가는 사람들이 늘면서 모바일 장보기 비중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슈퍼마트는 계절 상품뿐 아니라 일반 생필품과 먹거리 등의 다양한 구색과 빠른 배송, 가격 경쟁력 등을 갖추고 있어 20~40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는 설명이다.
티몬은 서울 전역과 경기도 11개 지역에 슈퍼예약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선/냉장/냉동식품을 포함해 주문할 경우, 아침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소비자가 선택한 시간대에 배송이 이뤄진다. 오전 10시 전에 주문하면 당일에도 받아볼 수 있다.
이충모 티몬 슈퍼마트 매입본부장은 "상품의 품질과 배송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소비자 편익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목요장보기와 슈퍼프라이스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가격경쟁력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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