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KB금융그룹은 23일 11개 스타트업을 'KB스타터스'로 추가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KB금융그룹은 총 47개의 핀테크 기업을 육성해 KB금융 계열사가 운영하는 각종 플랫폼에서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KB스타터스'는 KB이노베이션허브의 육성프로그램을 지원받는 스타트업이다. KB금융그룹과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개발을 위해 협업하고 있다.
'KB스타터스'로 추가 선정된 기업은 ▲애자일소다 ▲페이민트 ▲파이언스 ▲휴레이포지티브 ▲플링크 ▲쿠쿠닥스 ▲아크릴 ▲브링프라이스 ▲트립비토즈 ▲뉴스젤리 ▲비트링크 등 11개 스타트업이다.
KB스타터스로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KB금융그룹의 제휴와 투자를 우선적으로 연계하며, 신논현에 마련된 협업 공간에 무상 입주할 기회도 제공한다. 또 지난 6월 자체 구축한 클라우드 테스트베드를 통해 KB스타터스가 보유한 기술의 개념검증(Proof of Concept)도 수행한다.
KB이노베이션허브는 육성 파트너사와 KB금융그룹 계열사가 추천한 220개의 스타트업 중에서 서류심사를 거쳐 30개 기업을 선별했다. KB금융계열사의 디지털 및 핀테크 관련 부서 직원 50명이 참석해 발표를 경청한 뒤 'KB스타터스' 기업을 최종 결정했다. 스타트업 후보 추천에서부터 심사, 확정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KB금융그룹 계열사의 기술적 수요가 투명하게 반영된 결과였다.
KB이노베이션허브는 KB금융그룹과 스타트업이 핀테크와 오픈소스를 연구하고 협업하는 핀테크랩이다.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KB금융그룹 내에서 63건의 서비스 제휴와 110억의 스타트업 투자를 연계해 왔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KB스타터스 확대를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와 동반 성장하는 한편, 새로운 디지털 협업툴 등 다양한 혁신적 시도를 통해 KB금융그룹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선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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