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달 한양대학교와 중국 결제서비스 '위챗페이'로 등록금 결제 서비스를 위한 협약식을 갖고 '위챗페이 등록금 결제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위챗페이 등록금 결제서비스는 중국 유학생들이 신한은행 홈페이지에 접속해 등록금 조회 후 위챗페이를 통해 위안화(CNY)로 결제하는 서비스다. 신한은행은 결제대금을 원화(KRW)로 환전해 대학 측에 지급한다.
'위챗페이'는 중국 메신저인 위챗(Wechat)의 모바일 결제서비스다. 중국 내 주요 가맹점에서 사용되고 있는 중국의 대표 결제수단이다.
작년 말 기준 국내에서 유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의 수는 7만명이다. 중국은행을 통해 국내에 송금하는 과정에서 유학생과 대학 측에 여러 행정업무의 어려움이 있었다.
본 서비스는 중국인 유학생들이 위챗페이를 통해 편리하게 결제 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별도의 송금수수료도 없어 비용절감 효과도 볼 수 있다.
또한 대학은 해외송금을 통한 등록금 수납방식이 아닌 새로운 결제서비스 도입으로 등록금 수납행정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업무효율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장현기 신한은행 디지털전략본부 본부장은 "본 서비스를 통해 중국인 유학생 유치에 적극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신한은행은 다양한 사업분야에 디지털 솔루션을 적용해 차별화된 제휴 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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