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신한은행이 올해 상반기 당기 순익 1조 2천718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은 24일 실적발표를 통해 신한은행의 올해 상반기 당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1조 2천7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 순익은 6천713억원으로 전 분기(6천5억원) 대비 11.8% 증가했다.
올해 2분기 순이자마진은 1.63%로 전 분기 대비 2bp, 누적 순이자마진은 상반기 1.62%로 전년 대비 6bp 상승했다. 지난달 말 기준 신한은행 원화대출금은 중소기업 위주의 성장세 지속으로 전년 말 대비 3.0% 증가한 201조원을 기록했다. 유동화 포함 시 전년 말 대비 3.9%까지 증가한다.
2분기 원화대출금은 전 분기 대비 2.0% 성장했다. 부문별로는 기업대출 2.4%, 가계대출은 1.6%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은행 이자 이익은 대출자산 안정화와 순이자 마진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4.0%, 전 분기 대비 3.3%의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상반기에도 대출 자산 성장에 발맞춰 유동성 핵심예금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한 결과 원화예수금이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특히 유동성 핵심 예금이 3.2% 증가하면서 조달비용 개선에 기여했다.
비이자 이익은 수수료 수익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성장했다. 특히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신탁 및 펀드 수수료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어갔다. 전년 동기 대비 신탁수수료는 50.0%, 펀드 수수료는 11.6% 증가했다.
은행의 판관비는 디지털 SOL 출시에 따른 일반관리비가 늘어나며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하지만 디지털 효율성 개선 및 영업이익 증가를 통해 영업이익경비율은 43.1%를 기록해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고 신한금융 측은 설명했다.
상반기 중 대손비용은 꾸준한 자산성장과 함께 IFRS9 도입에 따른 보수적 충당금 적립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체계적 신용리스크 관리 지속을 통해 역대 최저 수준의 대손비용률 11bp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 기준 신한은행의 연체율은 0.27%로 전년 말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4bp 감소했다. 은행 NPL비율 역시 0.51%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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