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25일 LG화학에 대해 전지부문의 이익 가시화가 기대를 뛰어넘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53만원을 유지했다.
LG화학의 2분기 매출액은 7조519억원, 영업이익은 7천3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전유진 케이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전지부문 이익 가시화는 2분기 기대치를 큰 폭 상회하며 향후 성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올 하반기에는 소형전지 신제품 효과, 전기차(EV) 전지 출하량 증가, 에너지저장장치(ESS) 성수기로 상반기 대비 매출이 45.2% 증가하고, 2018년에는 전년 대비 47.2% 증가한 6조7천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특히 EV전지는 최근 메탈가격 하락과 메탈연동으로 변경된 기존 계약 일부 반영되며 수익성은 뚜렷하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전 애널리스트는 "LG화학은 2023년까지 중국 내 32GW EV공장 설립 예정인데 2020년부터 보조금 폐지되는 중국 시장의 선점과 본격적인 사업재개 기회로 작용하게 되어 긍정적"이라며 "2020년 LG화학의 중대형전지 성장 탄력도를 한 단계 더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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