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네이버 자회사 라인이 대만 대형 은행들로부터 1천756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네이버는 자회사 라인의 대만법인 라인 비즈플러스타이완(LINE BIZ+ Taiwan·이하 라인타이완)이 1천756억원을 투자 유치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라인타이완이 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목적으로 보통주 1천640만6천471주를 제3자배정 유상증자하는 방식이다.
유상증자 시점은 오는 10월 10일로 푸본은행이 1천170억원, 유니온은행 585억원을 각각 출자할 예정이다. 유상증자 마무리 후 푸본은행 지분은 19.9%, 유니온은행 10%가 된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기반으로 금융 서비스인 라인페이는 대만에서 1위 간편결제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라인은 이번 투자를 발판삼아 대만 금융사와 협업을 본격 강화할 전망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대만내 메이저 은행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유상증자가 결정됐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웹툰은 네이버 해외 계열사인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LINE Digital Frontier)에 877억7천400만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