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SK증권이 26일 휴젤에 대해 수출 부진으로 올해 연간 실적 추정치 하향이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는 기존 75만원에서 61만원으로 하향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휴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1% 줄어든 429억 원, 영업이익은 27.9% 감소한 197억 원으로 실적 추정치를 밑돌았다"며 "내수부문은 양호했지만 톡신과 필러 모두 해외수출이 부진하면서 매출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공장 증설로 새 설비 가동을 위해 일시적인 셧다운에 들어가면서 GPM(매출총이익률)이 하락한 것도 실적에 부담이 됐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내수부문은 양호했으나 수출이 톡신과 필러 모두 부진하면서 매출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며 "신규 설비 가동으로 인해 공장을 셧다운하면서 GPM(매출총이익률)은 7.3%포인트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2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3분기 해외수출 회복세가 예상되며 국내는 바디필러 매출이 증가세로 접어들 것"이라며 "그러나 연간 실적 추정치 하향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톡신은 러시아, 남미에서 수출 성장이 기대되며 필러는 바다필러를 비뇨기과 최강자인 한미약품과 공동으로 마케팅을 실시하면서 국내부문 성장세가 회복될 것"이라며 "톡신과 필러는 중국 임상 3상이 완료돼 임상시험 결과보고서(CSR)를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말 정도 허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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