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26일 NAVER에 대해 비용 부담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5만원을 유지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인의 2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603억엔(+15.3% YoY, +20.2% QoQ), 91억엔(-37.9% YoY, +628.3% QoQ)으로 모바일 관련 일회성 지분법 이익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이라며 "블록체인과 핀테크 등 신기술 인력 확보, 라인 페이 사업 강화를 위한 사용자 인센티브 확대로 인건비와 마케팅비는 계속 증가 중"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핀테크, AI, 커머스 등이 포함된 신사업 분야의 2분기 영업적자는 69억엔으로 전 분기대비 2억3천억엔 감소했지만, 광고 인력 충원과 '라인 망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오히려 핵심 사업 분야의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대비 2.6%포인트 하락한 16.2%를 기록했다"며 "3분기에도 수익성 하락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전년 대비 40%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라인 광고 사업은 20%대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구글 광고의 성장률을 상회하는 것이라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높은 광고 매출 성장과 향후 신사업 부문의 수익 기여 가능성이 네이버의 주가 하락을 방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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