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8월 임시국회와 관련 "기업투자와 경제 활성화를 위한 규제혁신, 민생법안의 일괄 처리로 국민이 체감할 성과를 만들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26일 당 원내 지도부 회의를 통해 "여야 3당이 어제 통큰 합의를 이뤄 시급한 민생현안을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교섭단체 3당은 통상 국회가 정기국회를 앞두고 휴지기에 들어가는 8월 임시국회를 개회하기로 했다.
투자활성화 및 성장잠재력 제고를 위한 규제혁신 관련법,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 지원 법안 등을 회기 중 처리하고 이를 위해 3당 정책위의장과 수석부대표가 참여하는 민생경제TF를 구성하기로 했다.
내달 23일 최영애 신임 국가인권위원장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고, 30일 지난해 정부 예산 결산안을 본회의를 통해 처리하기로 했다.
최근 정국 핵심 현안으로 부상한 기무사 계엄문건 파동과 관련, 국방부의 특별수사단과 검찰의 수사결과가 발표되는 대로 국회 국방위원회의 협의를 거쳐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 가운데 규제혁신과 관련 "실무 작업은 여야 TF에서 조율하지만 놀랄 만한 규제혁신이 이뤄질 것"이라며 "우리 경제의 미래먹거리 신산업, 신기술 규제를 과감히 풀 것"이라고 말했다.
민생 현안과 관련해선 "영세 상공인들이 장사할 여건을 만들 수 있도록 상가임대차보호법이 포함될 것"이라며 "8월 국회에서 국민들이 체감할 성과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