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유안타증권은 30일 현대제철에 대해 수익성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만6천원을 유지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열연 및 후판 수익성은 개선을 지속하고 있고, 봉형강 부문은 상반기 최악의 국면을 통과했다"고 분석했다.
현대제철의 별도 영업이익은 2015년 1조4천680억원을 기록한 후 2년 연속 감소했으며,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 감소했다. 자동차강판 및 봉형강 부문 수익성 악화, 당진 특수강공장 상업생산에 따른 적자발생 등이 실적감소의 주요인이었다.
그러나 이 애널리스트는 "올 상반기 이후 열연 및 후판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으며, 봉형강 부문은 계절적 요인 등으로 부진했으나 하반기 이후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또한 당진 특수강공장의 경우 당분간 적자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나 가동률 상승에 따라 적자규모는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이제는 수익성이 악화되는 국면이 마무리되고 저점을 형성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이슈 등이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지만 이를 제외한다면 향후 수익성에 대한 방향성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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