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대신증권은 31일 파트론에 대해 스마트폰 시장 둔화로 수익성이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천600원에서 8천2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파트론은 2분기 37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매출액도 22.6% 감소한 1천700억원을 기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방산업인 휴대폰 시장 둔화, 국내 전략거래선의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파트론의 카메라모듈(전면, 후면), 안테나 매출이 전 분기 대비 각각 32.2%, 35.6%씩 감소했다"며 "3분기를 비롯해 올해 실적은 밝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파트론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38.4% 감소한 34억원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전략거래선의 신모델(스마트폰) 출시로 카메라모듈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올해 스마트폰 시장의 둔화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국내 전략거래선의 프리미엄 및 중저가 모델 판매가 부진하면서 이에 따른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국내 전략거래선의 프리미엄 및 보급형 스마트폰에 트리플(3개), 듀얼(2개) 카메라의 적용 확대, 하드웨어 상향이 동시에 진행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 형태의 지문인식이 보급형 스마트폰에 적용될 경우에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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