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정부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콘텐츠산업이 나선다.
콘텐츠산업은 취업유발계수가 10억원 당 21.4명(문화서비스업)으로 타 산업에 비해 높아 다양한 기술·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 창출 등에 성과가 주목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은 오는 9일 광화문 콘텐츠코리아랩(CKL) 기업지원센터 16층 세미나실에서 일자리 창출 방안 세미나 '콘텐츠산업 일자리 혁신 어떻게 할 것인가'를 개최한다고 7일 발표했다.
콘텐츠 일자리센터 개소를 기념해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콘텐츠일자리센터를 포함해 콘텐츠 산업 일자리 관련 정책 및 사업을 소개하고, 일자리 수급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인력 공급자인 교육기관과 수요자인 기업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문제가 논의될 예정이며, 콘텐츠산업 인력 미스매칭에 대한 원인과 해결방안도 모색한다.
이를 위해 ▲박상주 드라마제작사협회 사무국장 ▲안병도 한국게임산업협회 선임연구원 ▲김원규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사무국장 ▲장영화 오이씨랩 대표 ▲김희재 올댓스토리 대표 등 산업계 5인이 참석한다.
학계에서는 ▲곽규태 순천향대 교수 ▲나기용 청강문화산업대 교수 ▲김영재 한양대 교수 ▲최승관 서강대 교수 ▲이용관 문화관광정책연구원 등이 각각 콘텐츠산업 장르·분야별 수요 및 공급에 대한 발제와 토론에 나선다.
또 이영대 법무법인 수호 대표변호사가 주52시간제 도입, 최저임금 인상 등 노동정책 변화에 따른 콘텐츠산업계의 노무관리 이슈를 진단하고, 그 대응방안에 대해 설명한다.
앞서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지난달 19일부터 2주간 콘텐츠산업 장르별 주요 기업을 방문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 간담회에서는 ▲넷마블게임즈(게임) ▲삼화네트워크(드라마 제작) ▲MBC(방송유통) ▲디피에스(애니메이션) ▲잡코리아(리쿠르트) 등 기업 주요 임원진이 참석, 주 52시간제 도입과 일자리 창출 정책에 대한 산업계의 다양한 입장을 논의했다.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일자리 창출은 혁신성장의 축이자 소득주도성장의 밑거름이 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콘텐츠산업의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는 현장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청취해 새로운 사업으로 반영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KL기업지원센터 16층에 자리 잡은 콘텐츠일자리센터는 향후 ▲콘텐츠산업 장르별 일자리 동향 및 기업체 구인 수요조사 ▲기업 연계형 현장실무 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업 채용수요 맞춤형 인턴십 운영 ▲찾아가는 콘텐츠기업 설명회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상시 잡 매칭 지원 ▲구직자 멘토링 및 중소기업 채용설명회 지원 등 콘텐츠산업에 특화된 다양한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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