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네이버의 클라우드 자회사인 NBP는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클라우드 하둡'을 출시했다고 8일 발표했다.
클라우드 하둡은 빅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오픈소스 기반 분석 서비스다. 여러 컴퓨터를 하나로 묶어 대용량 데이터를 저장하고 정보를 분석할 수 있다.
컴퓨팅 노드 수를 원하는 만큼 늘리고 줄일 수 있어 빅데이터 분석에 소요되는 시간과 인프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대용량 데이터를 '오브젝트 스토리지'에 저장할 수 있어 원활한 분석이 가능하다.
아울러 NBP는 대규모 분산 시스템 성능 분석 서비스인 '핀포인트', 계정활동 로그관리 서비스 '클라우드 액티비티 트레이서'를 함께 출시하며 데이터 분석·관리 상품군을 강화했다.
핀포인트는 자바(Java)로 된 복잡한 계층의 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하며 성능을 분석해 문제 발생 지점과 병목 구간을 진단함으로써 이용자가 시스템 품질을 개선하도록 도와준다.
클라우드 액티비티 트레이서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상에서 발생하는 계정활동 로그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관리하는 서비스다. 클라우드 인프라와 관련된 작업 이력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손쉽게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한상영 NBP 클라우드 서비스 리더는 "지속적으로 빅데이터와 관련된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상품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올 하반기로 예정돼 있는 인공지능(AI), 딥러닝 관련 신규 서비스 출시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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