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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분기 주춤한 넷마블…하반기 '맹공'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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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 레볼루션·BTS 월드 등 출격…신사업 및 M&A 전략도 제시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주요 흥행작의 부재와 모바일 게임 '해리포터' 결제액 이연 영향으로 2분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넷마블이 굵직한 신작에 힘입은 하반기 반등을 예고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신사업 추진 및 유명 지식재산권(IP) 확보를 겨냥한 인수합병(M&A) 등 중장기 전략도 함께 제시, 향후 공격적인 행보가 예상된다.

8일 넷마블(대표 권영식, 박성훈)은 2분기 매출 5천8억원, 영업이익 622억원, 당기순이익 6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3%, 40.8%, 15.1% 감소한 규모. 전분기 보다도 각각 1.3%, 16.2%, 16.0% 하락했다.

넷마블은 이 같은 매출 및 영업익 감소에 대해 "2분기 발생한 해리포터 결제액 약 516억원 중 매출 약 318억원과 이와 연동된 영업이익이 3분기로 이연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말 북미와 유럽에 선보인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의 매출이 2분기에 다 반영되지는 않았다는 얘기다. 해당 게임의 아이템 사용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어 이같은 현상이 발생했다는 것.

그러나 무엇보다 주요 흥행 신작 부재가 실적 하락의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2분기 내놓은 게임들 중 해리포터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흥행작이 없었다.

라인업 중 매출 5% 이상 창출 게임은 '리니지2 레볼루션(28%)', '마블콘테스트 오브 챔피언(15%)', '마블퓨처파이트(9%)', '쿠키잼(7%)', '세븐나이츠(5%)'로 모두 기존 흥행작뿐이다.

다만 넷마블은 3분기부터 주요 신작을 내놓으며 글로벌 시장 공략의 고삐를 바짝 죈다.

지난 7월 말 일본에 내놓은 '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를 비롯해 최대 기대작인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 'BTS 월드', '팬텀게이트' 등이 주요 라인업으로 꼽힌다.

이중 블소 레볼루션의 경우 일정이 다소 지연되고 있으나 이에 대해서도 낙관했다.

권영식 대표는 "과거 리니지2 레볼루션을 출시할 때도 시장 트렌드에 앞선 형태로 내놓은 것처럼 블소 레볼루션 역시 경쟁 MMO 대비 차별화 요소를 넣고자 다소 일정이 지연되고 있는 것"이라며 "국내 시장에서 블소 IP의 영향력이 있는 만큼 타 게임 대비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중국 진출에 대한 기대도 내비쳤다. 이 게임은 중국 진출을 위한 모든 콘텐츠 개발이 완료됐으나 판호 발급이 지연돼 현지 출시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 파트너사는 텐센트다.

권 대표는 "아직 중국 판호 관련 상황이 공식적으로 바뀌지는 않았으나 텐센트 경영진과는 판호 외적으로 다양한 업무 협업을 위한 미팅을 갖고 있다"며 "리니지2 레볼루션은 판호 프로세스를 진행하다가 중단된 만큼 우선 순위가 높을 것으로 생각하며, 텐센트 내부적으로도 우선 순위가 높다"고 설명했다.

또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AI와 블록체인을 꼽았다.

박성훈 대표는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을 적극적으로 스터디하는 중으로 이들 분야는 게임과 직·간접적으로 관계가 높다"며 "두 분야는 재무적으로도 매력적이지만 전략적으로도 굉장히 의미가 있어 게임과의 연계성을 강화·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추가적인 M&A 가능성도 열어뒀다. 특히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을 위한 유수 IP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박 대표는 "넷마블의 M&A 전략은 IP를 직접 보유하고 보강할 수 있는 다각도의 M&A"라며 "기존 검토 매물과 새로 추가된 매물까지 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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