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삼성전자가 AI 스피커를 실제로 선보이며 AI 스피커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Barclays Center)에서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등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갤럭시 언팩 2018'을 열었다. 갤럭시노트9, 갤럭시워치 외에도 AI 스피커 '갤럭시 홈'도 공개됐다.
갤럭시 홈에는 삼성전자의 AI 비서인 빅스비가 탑재됐다. 모든 명령이 빅스비 기반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갤럭시 홈을 통해 삼성전자의 모든 가전제품들이 하나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갤럭시 홈에는 하만의 오디오 기술이 다수 적용됐다. 서브 우퍼 스피커와 AKG의 오디오 튜닝 기능이 탑재된다. 8개의 원거리 마이크가 장착돼 멀리서도 선명한 음성인식이 가능하다.
삼성전자가 AI스피커 시장에 뛰어듬에 따라 아마존, 구글의 양강체제로 굳어지다시피 한 글로벌 AI스피커 시장에 균열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삼성전자는 아직 갤럭시홈의 출시 일정 및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외신들은 오는 11월 열리는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자세한 제품 관련 정보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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