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0일 게임빌에 대해 상반기 기대작들의 흥행이 부진해, 하반기에는 신작 흥행으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보유(Hold)'와 목표주가 5만5천원을 유지했다.
게임빌은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7% 감소한 245억원, 영업손실은 적자전환한 41억원을 기록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별이 되어라'의 매출 하락으로 국내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1.2% 감소했으며, 지난 6월에 '로열블러드' 글로벌과 '자이언츠워'를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흥행 부진으로 인해 전 분기 대비 매출액 증가는 9억원에 불과했다"고 평가했다.
연봉 인상분이 소급 적용되며 인건비 또한 일시적으로 증가해 영업이익은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기대작이 연속적으로 흥행 부진을 겪어 향후 출시하는 신작에 대한 흥행 기대감이 낮아져 있어 신뢰 회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까지 영업적자 지속될 전망이다.
그는 "상반기에 출시했던 '로열블러드'와 '자이언츠워'의 매출 반등 가능성이 낮은 가운데 매출 성장을 위해서는 신작의 흥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까지 출시할 신작은 '탈리온' '엘룬' 'NBA NOW' '게임빌 프로야구' '코스모듀얼'로 총 5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중에서 가장 먼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신작은 대규모다중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의 '탈리온'으로 9월 중에 아시아 지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탈리온'의 매출액은 3분기 말부터 반영될 것이며,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로 3분기까지는 소폭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며 "상반기에 출시했던 게임 매출이 온기 반영되고 신작 매출이 기여되는 4분기부터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해 내년에는 연간으로 흑자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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