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DB금융투자는 13일 롯데쇼핑에 대해 앞으로의 실적 개선 기대감을 낮춘다며 목표주가를 24만5천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4조4천227억원, 영업이익은 17% 감소한 349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각각 69.5%, 71.3% 하회하는 실적 쇼크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대형마트의 수익성 회복이 예상보다 느리며, 슈퍼와 홈쇼핑 사업의 수익성 악화가 우려스럽다"며 "백화점 실적이 개선중이나 비용 절감만으로 언제까지 회복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
또 "롯데쇼핑의 전체 연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낮춰야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중국 마트사업 매각과 사업 철수를 긍정적 요소로 평가하며 베트남에서의 성장 가능성도 높게 평가하지만 대규모 충당금 설정에도 매각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가적 손실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상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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