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구글이 크롬북에서도 윈도10 운영체제(OS)를 설치할 수 있도록 듀얼OS 부팅기능을 채용할 전망이다.
이 경우 소비자들은 가성비가 좋은 크롬북을 구입해 윈도10 PC처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구글은 앞으로 애플의 부트캠프 기능과 유사한 듀얼OS 기능을 크롬북에 추가할 예정이다. 구글은 이를 위해 수개월동안 구글 픽셀북에 윈도10을 추가로 설치할 수 있는 듀얼OS 기능인 캠프파이어를 시험하고 있다.
구글은 픽셀북을 윈도10 호환 PC로 인증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인증을 통해 픽셀북을 크롬OS와 윈도10 환경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구글은 이 듀얼 OS 기능을 자체 설계한 픽셀북에 먼저 도입하고 향후에 다른 크롬북 신형모델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듀얼부트 지원 기능은 구글 픽셀북에 조만간 지원될 예정이다. 다만 크롬북에 윈도10을 설치하려면 16GB 이상 저장공간이 필요하다. 구글은 최소 40GB의 여유 저장공간이 있어야 30GB를 사용하는 윈도10을 설치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반면 단독으로 크롬OS를 사용할 경우 10GB 용량이 필요하다.
구글이 언제 이 듀얼OS 부트 기능을 지원할지 확실치 않다. 구글은 매년 10월에 신제품 발표행사를 개최하고 새로운 하드웨어 제품을 선보였다.
이에 올해도 구글이 10월 발표행사에서 픽셀3 스마트폰과 함께 픽셀북2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은 이 신형 노트북에 듀얼OS 부트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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