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위원장 장병규)는 스마트시티 특별위원회 전문가 논의 등을 거쳐, 국가 시범도시 사업으로 추진중인 부산 에코델타시티의 총괄계획가(MP)로 황종성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연구위원을 추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에 앞서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지난 14일 황종성 위원을 MP로 위촉했다. 이는 기존에 MP로 위촉된 천재원 엑센트리(XnTree)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MP 직을 사임함에 따른 후속 조치다. 위촉된 MP는 부산 에코델타시티 시범도시 사업 전반을 이끌어 나가는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총괄 감독 역할을 맡게 된다.
황종성 연구위원은 우리나라 ICT‧데이터 분야의 대표 전문기관인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연구위원으로서 정보전략 기획과 정부혁신 및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현재 4차위 산하 스마트시티 특별위원회와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중으로, 국가 시범도시 추진을 포함한 스마트시티 정책 수립과 추진에 있어 폭 넓은 자문 및 의사결정 지원 역할도 담당했다.
과거 U-시티 포럼 운영위원장,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 세계전자정부협의체(WeGO) 사무총장,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 자문위원을 역임하는 등 스마트시티 관련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이어왔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5년 한국 최초의 스마트시티 전문조직인 ‘U-시티포럼'을 출범시키며 초대 운영위원장을 역임했다. 2006년에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추진위원회 자문위원이 되어 세종시를 스마트도시로 만들기 위한 기본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으로 재직하면서 '스마트서울 2015' 계획을 추진하는 등 서울을 스마트도시로 조성하는데 노력했다. 사업이 국제적으로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면서 서울시는 2013년 UN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선정한 최고의 스마트시티 모델도시에 뽑히기도 했다.
황 연구위원은 부산 에코델타시티 AP(Assistance Planner)로서 시범도시 기본구상 마련과 사업 추진에 지속적으로 참여했다. 이에 사업에 대한 이해가 높고 기본구상에 따라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는 인사로 평가되고 있다.
황 연구위원은 "부산 에코델타 국가 시범도시를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국내외 혁신적 아이디어와 신기술이 자유롭게 구현될 수 있도록 각종 규제와 열악한 사업 환경으로부터 벗어난 열린 시험장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국민들은 국가 시범도시를 통해 4차산업혁명의 다양한 신기술과 새로운 서비스 등을 바탕으로 한 미래 도시생활을 미리 경험할 수 있고, 우리 기업과 청년 창업자들이 국내는 물론 세계 유수의 혁신기업들과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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