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제주항공이 지방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정기노선 확대에 본격 집중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4일 최근 부산~중국 옌타이 노선의 신규취항을 밝힌 데 이어 10월 28일 동계 운항기간에 대구~도쿄 노선을 주 7회 일정으로 취항한다고 추가로 발표했다. 올해 9번째 지방공항발 신규노선이다.
대구~도쿄 노선 취항 시 도쿄는 인천에서 주 26회, 부산에서 주 7회 등 모두 주 40회를 운항하게 된다.
제주항공은 지방국제공항 기점의 국제선 확대전략을 올해 연말과 내년 상반기 중 제주, 김해, 대구, 청주, 무안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제주항공의 지방항공발 국제선 노선은 ▲대구 2개 ▲김해 12개 ▲무안 4개 ▲청주 1개 등이 있다.
51개 국제선 중 19개 노선을 지방공항에서 운항하게 됨으로써 비수도권 지역의 여행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제주항공은 내다보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각 지방공항에서 새로운 수요 발굴을 위한 시도를 주도적으로 시작한 이후 여행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면서 "지방발 국제선 확대는 국적 LCC 가운데 가장 많은 37대의 항공기를 보유한 중견항공사로서 거점 다변화와 지방공항 활성화라는 우리나라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책임감 있는 도전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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