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허인혜 기자] 신한카드는 MUFG(미쓰비시UFJ금융그룹)은행과 ING은행 공동주관으로 4억5천만달러(약 5천80억원)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해외 ABS발행은 평균만기가 3.5년이며 통화 및 금리 스왑을 통해 환율과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제거했다.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됐으며 해외 보증보험사, 은행 등의 지급 보증 없이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로부터 'AAA' 등급을 받았다. 조달된 자금은 기존 차입금 상환 및 운영 자금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번 발행으로 신한카드는 신용보강지표인 후순위비율을 기존 업계 최저수준으로 개선했다. 또한 업계 최초로 유로와 미국 달러 기반의 이중통화 조합의 ABS를 발행해 조달금리를 절감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미국 주도의 금리인상 기조로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도 신한카드가 올해 3월 미화 3억5천만달러 ABS 발행에 이어 또다시 발행을 저리에 성공했다"며 "높은 대외 신인도는 물론 자산의 우수성과 신한카드의 선도적인 조달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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