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다음달 9일 픽셀3폰 발표한다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구글이 다음달 미디어 행사를 열고 3세대 스마트폰을 비롯한 다양한 하드웨어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구글은 오는 10월 9일 미국 뉴욕서 미디어 행사를 개최하고 이날 픽셀3 스마트폰을 발표할 계획이다.

구글은 6일(현지시간) 이를 위해 미디어 업체를 대상으로 초청장을 발송했다.

픽셀3 스마트폰은 구글이 지난 2016년 첫선을 보인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올해 세번째 업데이트 모델이 나올 예정이다.

이 모델은 최근 여러 매체가 유출된 구글 모델3의 사진을 보도해 이 제품의 디자인을 짐작할 수 있다.

픽셀3는 기존 픽셀2와 동일한 5.4인치 크기 화면을 지닌 모델이지만 베젤이 소폭 줄었다. 대화면 모델인 픽셀3 XL은 노치형 6인치대 디스플레이 모델로 애플 아이폰X보다 더 긴 형태다.

이 모델도 디자인은 전작과 비슷하지만 화면비가 19:9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픽셀3 XL은 듀얼 전면 카메라와 엣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으며 무선 충전을 위해 단말기 뒷면 소재가 유리로 되어 있다. 무선 충전은 픽셀폰중 이번 모델에서 처음으로 도입된다.

구글은 피셀폰을 아이폰과 갤럭시폰을 겨냥한 프리미엄 모델로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인도와 같은 신흥시장을 겨냥한 저가 모델도 공급할 것으로 점쳐졌다.

픽셀3 스마트폰은 고성능 퀄컴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와 4GB 램 또는 6GB 램, 64GB 스토리지 또는 128GB 스토리지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구글은 이날 행사에서 픽셀폰과 함께 픽셀북이나 구글홈같은 여러 하드웨어 제품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