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이노션에 대해 해외 매체 대행과 뉴미디어를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이 증권사는 이노션의 3분기 실적에 대해 연결기준 매출 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9% 증가한 1천163억원, 영업이익은 20.0% 늘어난 303억원으로 전망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핵심인 해외 매출 총이익이 28.0% 증가한 857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미주 외형도 37.0% 성장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G70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연말까지 미주 성장세가 가속화 될 것이란 평가다. 일감 몰아주기 이슈도 해소될 것이라고 신한금융투자 측은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공정거래법 개정안 입법으로 최대주주의 지분은 기존 29.99%에서 19.99%까지 낮아질 것"이라며 "10%에 해당되는 지분은 시장에 매각될 가능성이 사실상 없고 그룹 내부적으로 해소되거나 전략적 투자자로의 매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주주환원 정책은 더 강화될 것이란 진단이다.
그는 "2018년 기준 주당배당금은 1천400원, 배당성향은 35%"라며 "연말까지의 주가 흐름은 좋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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