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키움증권은 10일 롯데제과에 대해 해외 제과 3사가 현물출자하기로 한 것에 대해 주가에 긍정적인 뉴스라고 판단했다. '
롯데지주는 라하트, 길리안, 콜손 등 해외 제과 3사가 롯데제과에게 현물출자하고, 롯데제과의 신주발행주식을 배정, 교부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이번 현물출자로 인해, 롯데제과에 대한 롯데지주의 보유 지분율은 기존 21.4%에서 48.4%로 확대될 예정이다.
박상준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해외 제과 3사의 이익규모 대비 현물출자가액이 예상보다 낮은 편이어서, 기존 주주에게 긍정적 뉴스"라고 판단했다.
향후 핵심 관전 포인트는 국내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 효과라는 분석이다.
그는 "롯데제과는 기존 제품가지수(SKU) 구조조정, 제빵·건강 사업부 효율화로 올해 국내 법인 실적이 부진했었으나, 사업 구조 개선 효과로 수익성이 점차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폭염 영향으로 빙과 업황이 호조인 점을 감안한다면, 3분기 실적은 2분기 대비 개선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올해 연간 국내 사업 영업이익은 600억원 내외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박 애널리스트는 "달러강세로 인해 카자흐스탄, 파키스탄, 인도 등 신흥국의 통화가치가 대체로 평가절하 되고 있는 점은 중기적으로 부담 요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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