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0일 롯데제과에 대해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고 손익 개선도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국내법인 상반기 매출액은 회계 기준 변경 제외 시 약 5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국내 제과 시장 점유율 하락, 건강식품 및 제빵 일부 직영 점포 스크랩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심 애널리스트는 "하반기도 수익성 위주 경영 전략에 따른 매출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주요 원재료 및 최저임금 상승 기인한 비용 부담으로 손익 개선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번 유상증자 이후 롯데제과의 순자산은 1조2천억원, 주당 순자산은 18만원으로 추산한다"며 "롯데제과 분할 전 해외 연결사의 합산 장부가는 약 5천억원이었는데 이번 유상증자 규모가 5천억원 대비 작은 이유는 일부 해외 제과 법인이 롯데지주에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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