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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몬스터칙촉'…역발상으로 20억 매출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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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용량·소포장 식품 트렌드 뒤집어…칙촉 매출도 견인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롯데제과의 '몬스터칙촉'이 출시 3개월 만에 500만개의 판매고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롯데제과에서 나온 비스킷 신제품 중에서 가장 좋은 실적이다.

기존 칙촉보다 크기가 2배이상 커져 '몬스터'라는 이름을 붙인 이 제품은 지난 8월 말 일부 편의점에 선보인 후 한 달 만에 약 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후 대형 할인점과 슈퍼마켓 등으로 판매 채널을 점차 넓혀 지난달에는 약 10억원이 판매됐다. 3개월 누적 매출액은 약 20억원이다.

몬스터칙촉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칙촉 브랜드 전체의 매출도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칙촉 브랜드는 올해 연간 판매액이 약 3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몬스터칙촉 인기 요인으로 "저용량·소포장 제품이 각광받는 트렌드를 뒤집은 것이 주효했다"며 "다른 브랜드의 제품도 몬스터칙촉과 같이 낱개 포장의 대용량 제품으로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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