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1일 연우에 대해 수출 호조세와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만3천원을 유지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연우는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수준의 매출액을 기록했는데, 이 중 수출 부문의 증가세가 돋보였다"고 전했다.
올해 7월도 수출 부문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미주, 유럽,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전지역에서 고루 성장이 나타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마진이 양호한 미주와 동남아의 매출 호조는 수익성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9월 추석 연휴로 영업일수가 줄어드는 영향은 있으나 수주 확대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올해 하반기 매출 신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연우는 중국 사드 이슈 이후로 내수 위주의 매출 구조를 수출 중심으로 다변화 하는데에 성공했다"며 "국내 화장품 시장 또한 2017년 바닥을 찍고 점차 안정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올해 9월까지 중국 공장 완공이 완료될 예정이며, 내년 1분기 안으로 정상 가동할 계획이다. 초기 연간 생산가능량(Capa)는 300억원 수준이다.
그는 "향후 주문 볼륨이 크고 마진이 양호한 제약 용기 시장 진출 또한 계획되어 있어 성장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3분기부터는 연우의 투자 회수 구간 진입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물류 자동화 시스템 가동이 시작됨에 따라 효율 증대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돼 올해 하반기 인건비 증가 부담에 대한 부분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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