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1일 퓨전데이타에 대해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원격 수도검침 시스템으로 신사업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서승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수도검침과 유지보수 비용을 절약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지방자치단체의 IoT 솔루션 시스템 수요는 점증할 것"이라며 "퓨전데이타의 사물인터넷 사업 역량은 최근 필리핀 상수도 원격검침시스템 공급 계약으로도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공급계약은 초도 물량이 336억원 규모로 필리핀 수도청 산하 지방 수도국에 납품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설계와 현지화 작업이 마무리되면 단계적으로 매출이 인식되고 이후 시스템 구축과 유지보수 계약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서 연구원은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퓨전데이타는 지난 2001년 설립된 국내 가상화 기술 기업"이라며 "오픈소스 기반의 가상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망 분리 시스템 구축을 주력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현재 퓨전데이타는 원격 수도검침 시스템을 각 지방자치단체에 구축하는 사물인터넷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고창군을 시작으로 부산, 인천, 포항 등으로 레퍼런스를 확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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