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SK브로드밴드가 10기가 인터넷 기반 다이나믹멀티뷰를 시연한다.
SK브로드밴드(사장 이형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대용량 대역폭이 필요한 다이나믹 멀티뷰 기술을 11일부터 3일간 열리는 덴마크 ‘오덴세 전자 기술 전시회(E18)에서 선보인다고 11일 발표했다.
다이나믹 멀티뷰 기술은 상·하향 10Gbps 인터넷 속도 제공이 가능한 차세대 광전송 기술인 'NG-PON2(Next Generation-Passive Optical Network 2)기술'을 기반으로 제공된다.
SK브로드밴드는 올 5월부터 SK텔레콤 및 국내 강소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10기가 인터넷 상용화 촉진' 선도 시범사업에 참여하고있다. 일반가구와 기업을 대상으로 10Gbps 인터넷 속도 제공이 가능한 장비 개발 및 이를 활용한 미디어 응용 서비스인 다이나믹 멀티뷰 기술의 선제 적용이 주요 과제다.
컨소시엄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국제 기술 표준 기반의 차세대 광전송 기술인 'NG-PON2'를 활용하여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15GB 영화 한 편을 12초면 다운할 수 있다. 다이나믹 멀티뷰 기술을 활용해 IPTV 화면에 실시간으로 최대 30개의 영상을 생성/출력할 수 있다. 기존 영상 압축 기술 대비 2배 이상 실시간 압축이 가능한 고성능 대용량 압축 기술 HEVC을 개발했다.
SK브로드밴드 컨소시엄은 연구 과제를 통해, 10기가급 전송 솔루션과 다이나믹 멀티뷰 관련 4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2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 주관 '10기가 인터넷 상용화 촉진 사업'의 10기가 장비 신기술 국산화와 미디어 응용 서비스 발굴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연구 과제를 수행하며, 이 달 11일부터 13일까지 참여사들과 공동으로 기술을 전시·시연하며 성과를 평가 받는다.
11일 판교 테크노벨리에서 열리는 한·OECD 워크숍을 통해 OECD 주요 임원들과 한국정보화진흥원 본부장 및 학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기술 시연을 진행한다.
유지창 SK브로드밴드 인프라부문장은 "10기가 장비 국산화 및 미디어 응용 서비스인 다채널 멀티뷰 기술 개발 등으로 SK브로드밴드의 기술력을 한 차원 높이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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