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신라인터넷면세점이 고객이 작성한 상품평으로 발생한 매출 일부를 작성자와 나누는 신개념 모바일 상품평 '신라팁핑'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포털사이트나 SNS 검색을 통해 상품에 대한 추가 정보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한다는 목표다. 나아가 전통적인 인터넷면세점을 탈피해 특색있는 이커머스 채널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신라팁핑은 '리뷰'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을 반영한 모바일 서비스다. 예컨대 소비자 A씨가 올린 리뷰를 읽고 B씨가 상품을 구매하면 A씨는 매출액의 최대 3%까지 받을 수 있다. 10만원 이상이면 현금으로 바꿀 수 있으며, 그 이하일 경우 신라인터넷면세점 적립금 또는 선불카드로 교환된다.
기존 신라인터넷면세점 회원이라면 누구나 모바일 앱에서 신라팁핑을 이용할 수 있다. 이미 신라팁핑에는 크리에이터 200이 작성한 상품 리뷰 6천여 개가 등록돼 있다. 이들의 총합산 팔로워는 약 670만명에 이른다.
신라팁핑은 ▲키워드 중심으로 최근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랭킹' ▲면세 쇼핑과 관련해 질의응답하는 '질문·답변'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직접 운영하는 브랜드 계정 ▲SNS의 기본 기능인 팔로우, 팔로잉, 피드, 해시태그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오는 30일까지 신라팁핑에 리뷰를 작성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라라캐시 5천원과 신라팁핑 멤버십 등급 상향 혜택을 제공한다. 우수 리뷰 작성자 5명에게는 서울신라호텔 숙박권(2명)과 서울신라호텔 뷔페 ‘파크뷰’ 식사권 2인(3명)을 제공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온라인 시대에 걸맞은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분석해 소비자와 브랜드 모두가 만족하는 온라인면세점 플랫폼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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