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위해 통신장비·단말의 출시일이 빨라질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3.5㎓ 대역의 장비 적합성평가 시험기관으로 7개사를 지정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에 적합성평가 기관에 지정된 곳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원텍, 에이치시티, 디티앤씨, 케이씨티엘, 한국에스지에스, 아이씨알 등 7개다.
적합성평가는 전파법에 따라 전파 혼·간섭 방지, 전자파로부터의 기기 및 인체 보호 등을 위해 방송통신기자재 등을 제조·판매·수입하는 자가 해당 기자재를 판매하기 전에 관련 기술기준 등에 적합한지를 확인하는 절차다.
지난달 3.5㎓ 주파수대역 5G 기술기준·시험방법에 대한 고시가 완료됨에 따라 과기정통부 소속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전영만)은 ▲무선(이동국·기지국·중계장치) ▲전자파적합성(EMC) ▲전자파흡수율(SAR) 분야 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7개 사업자를 관련 규정에 따라 심사를 거쳐 지정했다.
이번 시험기관 지정으로 3.5㎓ 주파수 대역 단말기, 기지국 등의 적합성평가 시험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세계 최초 5G 서비스 상용화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는 기술지원 기반이 마련됐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3.5㎓ 주파수 대역의 시험기관을 관련 규정에 따라 추가 지정하는 한편, 28㎓ 주파수대역의 경우 무선·전자파적합성·전자파강도 등에 대한 시험방법을 마련하고 있으며, 28㎓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시험기관도 빠른 시일 내에 지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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