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쿠팡의 로켓배송 누적 상품이 4년 만에 10억개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로켓배송은 쿠팡의 자체 물류센터를 통해 상품을 보관하고, 직접 고용한 택배기사 '쿠팡맨'을 통해 상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로, 국내 이커머스업계 당일 발송 흐름을 이끌었다. 쿠팡은 상품 구입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을 처리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이커머스를 선보이기 위해 지난 2014년 로켓배송을 도입했다.
로켓배송이 처음 시작된 2014년만 해도 연간 배송 상품은 2천300만 개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지난 15일 기준으로 이미 2억61천00만개 배송을 완료했다. 4년여 만에 열 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쿠팡에서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로켓배송 상품 품목도 현재 약 350만종에 이른다. 일반 대형마트의 상품 셀렉션은 약 5만종 수준이다.
쿠팡은 늘어나는 배송물량에 대비해 위해 연말까지 1천명의 쿠팡맨을 신규 채용한다. 최근에는 '쿠팡플렉스'라는 새로운 개념의 배송 일자리도 선보였다. 쿠팡플렉스 지원자는 자신이 원하는 날짜만 선택해서 일할 수 있어 낮 시간을 활용하고 싶은 가정주부 등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나비드 베이셰 쿠팡 이커머스 SVP는 "쿠팡의 로켓배송 누적 배송량 10억 개 돌파는 쿠팡만의 첨단 물류 인프라와 수백만 종의 셀렉션, 가격 경쟁력, 탁월한 고객 서비스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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