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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5G 보안검증 지원한다 …민관협의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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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산·학·연 보안전문가 중심 … 화웨이發 우려 불식하나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5세대 통신(5G) 장비 보안에 따른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가 직접 보안 검증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협의체를 구성키로 했다. 망 구축이 완료될때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5G 네트워크 구축과 관련 국민들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고, 이통사들의 효과적인 보안점검 지원을 위해 산·학·연 보안전문가를 중심으로 '5G보안 기술자문협의회'를 구성, 운영한다고 20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 측은 "5G는 정보통신기술(ICT)분야뿐 아니라 교통, 의료, 제조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융합서비스가 창출되는 기반으로 충분한 보안성 확보가 필수"라며 "이번 협의회 운영이 5G 네트워크의 보안수준을 크게 향상시키고, 국민들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산·학·연 보안전문가, 이통3사, 한국인터넷진흥원, 과기정통부 등 20명 내외로 구성할 예정이다.

5G 네트워크 구축 시 이통3사의 자체보안점검에 대한 기술자문, 5G 보안기술 동향 공유, 5G시대의 보안강화를 위해 필요한 기술·정책적 대응방향 검토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달 중 구성을 완료하고, 5G망 구축 완료 시까지 운영된다.

앞서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 7월 이통 3사 CEO와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5G에서 보안은 굉장히 중요한 문제로, 화웨이나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 어디든 보안 문제만큼은 철저하게 정부가 챙길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정부는 그간 이통3사의 5G 장비업체 선정은 선택의 문제라고 선을 그은 바 있지만 최근 이통3사의 5G 장비업체 선정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이에 따른 후속조치로 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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