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국내 천연∙유기농 화장품 브랜드가 미국시장으로 외연을 확장한다.
KT CS(대표 남규택)는 천연∙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루트리가 미국 K뷰티 전문매장인 '뷰티탭(Beauty Tap)'에 입점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미국 화장품 시장 규모는 706억달러로, 국가별 시장점유율(19.4%)로는 세계 1위 시장이다. 특히 스킨케어 제품 시장의 규모는 173억달러에 달한다.
뷰티탭은 K뷰티 최초로 미국 내 초대형 프리미엄 쇼핑몰인 사우스 코스트 플라자에 입점한 첫 번째 독립매장이다. 사우스 코스트 플라자는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프리미엄 쇼핑몰로 샤넬·루이비통·구찌 등 프리미엄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KT CS는 이번 뷰티탭 입점으로 루트리의 미국 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KT CS는 사우스 코스트 플라자 내 뷰티탭 매장에 '크립테라피 라인 5종'과 러시아 등 해외에서 각광받고 있는 루트리 '캄포가닉 라인 5종' '마스크팩 2종' 등 12종을 공급한다.
루트리는 10월부터 뷰티탭 온라인몰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며, 온·오프라인 판매를 통해 매출 증대와 함께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입점은 지난달 루트리 전 품목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과 미국약사연합회(NPCA)의 '8월 최우수 브랜드'에 이어진 결과다.
남규택 KT CS 대표는 "최근 미국 화장품 시장에서 루트리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친환경·비건화장품 수요가 점차 증대되고 있는 미국에서 천연·유기농 화장품인 루트리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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