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신임 장관이 지난 22일 취임 후 첫 행보로 로봇기업을 방문한 데 이어 27일 자동차 부품업체를 방문했다.
산업부는 성 장관이 이날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충남 천안시 소재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주)우리산업' 생산공장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자동차 등 우리나라 주력산업의 활력 제고를 위한 행보의 시작으로 자동차 업계와 소통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문한 우리산업은 1989년 설립 이후 그간 내연기관차 시장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토대로 전기차 부품업체로 발 빠르게 전환에 성공한 강소 부품업체이다. 이 업체는 친환경차 공조 부품 등 혁신 기술력을 통해 현대모비스 뿐만 아니라, 미국 테슬라, GM, 포드 등 글로벌 기업에 부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날 성 장관은 "최근 자동차산업은 한국GM 구조조정과 미래차 시장의 급성장, 美 232조 등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등으로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제조업을 기반으로 혁신속도를 높이고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성 장관은 자동차를 포함한 주력산업에 다시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많은 중소‧중견기업들이 혁신성장의 주체가 되어 새로운 성장원천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산업전반의 역동적인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현장방문을 포함해서, 자동차 부품업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것이며, 현장의 의견들이 향후 정책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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