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1일 신규 화장품 브랜드 '연작'을 공개했다. 연작은 브랜드 기획부터 제조까지 신세계가 직접 진행한 최초의 화장품 브랜드다.
'자연이 만든 작품'을 뜻하는 연작은 한방을 원료로 한 고기능성 자연주의 화장품이다. 자연주의 화장품과 한방 화장품이 구분돼 있던 기존 시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콘셉트로, 철저한 시장 분석을 통해 탄생했다.
신세계 자체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방 화장품의 경우 한방 원료 효능에 대한 소비자 만족감은 높으나, ▲부담스러울 정도의 끈적임 ▲세련되지 않은 용기 디자인 ▲한방 특유의 향에 대해 불만이 컸다. 또 화학성분에 대한 거부감과 아토피 등의 피부 트러블로 인해 자연주의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는 이달 말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첫 번째 단독 매장을 열고 정식 론칭할 예정이다.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는 세계 최고 수준의 화장품 제조 기술력을 보유한 이탈리아 기업 '인터코스그룹'의 유럽 소재 연구소인 '비타랩'과 기술제휴 해 전 제품을 생산한다.
토너, 에센스, 크림 등 스킨케어 제품과 임산부 및 아기를 위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대는 클렌징 3만~4만원, 에센스와 크림은 10만원대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연작은 기존 한방 화장품이 가진 고정관념과 한계를 깬 새로운 개념의 고기능성 자연주의 화장품"이라며 "좋은 성분과 뛰어난 품질로 젊은 세대까지 열광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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