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기아자동차가 지난달 총 23만3천708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기아차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3만5천800대, 해외 시장에서 19만7천90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5.4%, 해외 판매는 1.9% 각각 줄었다. 지난달 추석연휴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 영향으로 국내외 판매량이 모두 감소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누계 실적을 보면 국내 시장에서는 39만4천700대, 해외 시장에서는 168만2천660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 3.0% 증가했다.
차종별 글로벌 판매는 스포티지가 4만4천506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K3(포르테)가 2만5천681대, 프라이드(리오)가 2만5천77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승용 모델은 모닝(3천829대)으로, K5(3천310대)와 K7(2천996대), K3(2천382대)가 뒤를 이었다.
RV 모델은 카니발이 5천760대 판매되며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연속으로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니로 EV는 1천66대가 팔려 기아차 최초로 전기차 월간 판매량 1천대를 넘어섰다. 해외 시장 판매도 추석연휴 등으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4만1천459대가 팔려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고, 프라이드(리오)가 2만5천77대, K3(포르테)가 2만3천299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는 신형 K3를 비롯해 해외 출시가 예정돼 있는 니로 EV, K9 등에 대한 성공적 론칭을 통해 해외 판매 확대를 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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