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포털 업체들이 불법 무기류 정보를 방치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은 최근 5년간 포털사가 권총판매 및 폭탄제조 등 불법무기류 정보를 방치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1천103건의 시정요구를 받았다고 4일 발표했다.
연도별로 2014년 107건, 2015년 230건, 2016년 247건, 2017년 255건, 2018년(7월까지) 264건으로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포털사별 방심위로부터 시정요구를 받은 현황을 살펴보면, 구글이 577건으로 가장 많았고, 네이버 86건, 카카오가 84건 순으로 나타났다.
방심위로부터 시정요구를 받게되면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사이트의 경우 해당 게시물은 즉시 삭제되고, 구글 등 해외사이트는 접속차단 조치를 받게된다.
윤상직 의원 측은 "불법무기 사용으로 막대한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포털사는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삭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방심위도 모니터링을 강화해 신속한 삭제 및 접속차단 조치가 내려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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