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네이버 창업주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문재인 대통령 유럽 순방에 경제 사절단으로 참석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해진 GIO는 13~21일까지 7박9일 질정으로 프랑스·이탈리아·교황청·벨기에·덴마크 등 5개국을 찾는 문 대통령의 유럽 순방 일정에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가 프랑스에 진출한 국내 IT 기업이라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GIO는 올해 2월 등기이사에서 물러난 뒤 유럽과 일본 등 해외에 체류하며 신사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 9월 플뢰르 펠르행 전 프랑스 디지털경제 장관 등이 설립한 코렐리아 캐피탈에 총 2억유로(약 2천600억원)을 출자하고, 지난해 6월에는 '네이버프랑스'를 설립해 2천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인공지능 연구소 제록스리서치센터유럽(현 네이버랩스유럽)을 인수해 인공지능 연구 거점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에따라 이 GIO는 증인으로 채택된 금주 국정감사에는 참가하지 않을 예정이다.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 불참을 알렸고, 12일 중소벤처기업부 국감에도 참석이 어렵다. 다만 26일 과기정통부 종합 국감 참석은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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