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현대건설에 대해 연말까지 해외 수주 기대감이 작용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7만6천원을 유지했다.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현대건설의 관건은 해외 수주"라며 "올 3분기 내심 기대했던 결과가 4분기로 지연되기도 했지만 호재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수주 결과가 가장 빨리 기대되는 프로젝트는 알제리 복합화력(7억달러), 베트남 지하 저장고(2억달러)가 있다. 이라크 유정 물 공급시설(20억달러), 인도네시아 수력발전 2건(합산 7억5천만달러)도 연말까지 결과를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는 설명이다.
2018년 연결 해외 수주는 10조6천억원 전년 대비 60.2%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올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천633억원으로 전년보다 6.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수익성은 당초 기대보다는 눈높이를 낮추는 것이 편하다"며 "UAE 사브 해상원유 처리시설 등 연말까지 완공을 앞둔 해외 현장 정산 과정에서 원가율 상승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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