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KB증권은 17일 올릭스에 대해 보유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올릭스는 2010년 설립된 RNA(DNA 유전정보에 따라 단백질 합성 시 직접 작용하는 핵산) 간섭 치료제 전문 개발사다. 질병의 원인이 되는 특정 단백질을 억제하는 RNA 간섭 기술은 제3세대 신약개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올릭스의 대표적인 파이프라인은 비대흉터치료제 'OLX101'"이라며 "국내 임상 1상을 완료한 후 2상 진입을 준비 중으로 영국 임상 1상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올릭스는 비대흉터치료제 외에도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 'OLX301A' 및 망막하섬유화증 치료제 'OLX301D'를 개발하고 있다"며 "개발 완료 시 2개의 파이프라인 모두 글로벌 First-in-class(글로벌 최초 치료제)로 부각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발성 폐섬유화 치료제 OLX201A는 한국-싱가포르 국제 공동연구과제로 개발 중인데 3개 파이프라인 모두 전임상 단계에서 효과가 확인돼 내년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어 가치 부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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