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CU(씨유)가 동절기를 맞아 즉석 원두커피 강화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CU는 지난 2015년 MD(상품기획자)가 산지에서 품질과 맛을 검증한 최상급 탄자니아산 원두와 콜롬비아산 원두를 직수입해 커피&디저트 브랜드 'Café GET(카페 겟)'을 론칭했다.
이를 바탕으로 CU는 전문점 수준의 원두커피는 물론, 떠먹는 케이크, 모찌롤 등 커피와 함께 즐기는 냉장 디저트까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면서 지난달까지 GET 커피의 매출이 브랜드 론칭 초기인 2016년 대비 5배 성장했다.
즉석 원두커피가 편의점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하면서 CU는 고객들이 보다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CU는 오는 25일 겟커피와 함께 즐기는 스틱형 카페라떼 'GET 허쉬 마시멜로 라떼'와 'GET 바닐라 라떼'를 출시한다.
'GET 허쉬 마시멜로 라떼'는 겨울 시즌 커피 전문점 인기 메뉴인 코코아를 콘셉트로, 미국 1위 초콜릿 브랜드인 '허쉬(HERSHEY'S)'의 코코아 파우더와 우유 파우더를 믹스해 부드럽고 진한 맛을 냈다. 특히 미국의 유명 제과사인 '크래프트(Craft)'사의 마시멜로를 토핑해 쫄깃한 식감과 달콤함을 배로 느낄 수 있다.
'GET 바닐라 라떼'는 부드러운 우유와 달콤한 바닐라를 파우더 형태로 가공해 뜨거운 커피만 더하면 간편하게 바닐라 라떼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이용 방법은 겟커피 아메리카노(L)에 원하는 맛의 라떼 파우더를 붓고 녹이기만 하면 된다.
CU는 이번에 신제품을 추가하면서 아메리카노부터 카페모카에 이르기까지 총 9가지 커피를 고객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이처럼 즉석 원두커피를 활용해 즐길 수 있는 메뉴가 다양해짐에 따라 CU는 고객 편의를 위해 한 눈에 메뉴 확인이 가능한 메뉴보드를 설치했다. 또 텀블러 소지 고객에게 100원의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겨울 시즌 한정 컵을 선보이는 등 커피 전문점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김민수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상품 기획자는 "편의점 즉석 원두커피를 애용하는 고객들은 늘어나면서 다양한 입맛에 맞춰 관련 메뉴를 확대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한 잔의 커피로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일상 속 작은 카페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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