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3분기 영업익 1천996억…4대 IT전략사업 덕분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삼성SDS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8% 증가한 1천99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4천230억원으로 4.9% 올랐고, 당기순이익은 1천429억원으로 4.1% 줄었다.

IT서비스 사업 매출은 지난해보다 4.7% 늘어난 1조3천358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은 1천983억원으로 9.4% 증가했다. 클라우드, 스마트 팩토리, 인공지능(AI)·애널리틱스, 솔루션 등 4대 IT 전략 사업이 24% 성장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AI·애널리틱스 매출은 AI 플랫폼 '브라이틱스 AI' 적용 확대로 작년 동기보다 128% 증가했으며, 스마트 팩토리 매출은 제조실행시스템(MES) 업그레이드 등에 힘입어 48% 늘었다.

또한 4대 IT 전략사업 누계 실적은 전년보다 42% 늘어나면서 IT서비스 사업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9%에서 26%로 확대됐다.

물류BPO 사업 매출은 IT 제품 물동량 증가와 대외 사업 확대로 작년 동기보다 5.2% 증가한 1조872억원을 달성했다. 물류 대외 매출의 경우 3분기 누적으로 4천억원을 초과하며 작년 실적인 3천4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6천억원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SDS 측은 "4분기 IT서비스 사업은 전략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달성하고, 물류BPO 사업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