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단말기 완전자급제 도입에 반대하는 이동통신 유통업 종사자들의 집회가 열린다.
전전국이동통신집단상권엽합회·한국이동통신판매점협회는 오는 30일 단말기 완전자급제 도입을 규탄하는 집회를 연다고 발표했다.
주최측은 완전자급제 도입 주장이 "중소 유통점을 몰아내고 대기업 자회사를 통한 유통망 확충, 온라인 판매로의 대체를 위한 통신사의 야욕"이라며, "전국의 모든 유통점 종사자들이 SK텔레콤과 KT 본사에 집결해 단체 삭발식·가두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주최측은 "완전자급제 도입 주장이 가계통신비정책협의회에서 통신비 인하 효과가 불확실하고 유통망에 극심한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결론을 낸 바 있다"며, "완전자급제가 도입될 경우 전국 2만여 유통점·6만여 명의 이동통신 종사자들의 생존권이 위협받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동통신 유통업 종사자 중 청년·여성이 많고, 현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정책 및 일자리 창출과 상반되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성명과 함께 협회는 1천명의 서명을 받아 방송통신위원회, 국회에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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