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가 모델3의 강세로 3분기에 월가의 전망치를 웃도는 매출과 순익을 올렸다. 이에 테슬라 주가는 12% 이상 치솟았다.
테슬라는 이날 실적발표에서 중저가급 모델3의 판매가 예상치를 넘어섰고 대량생산체제 구축후 공급이 늘어 미국에서 인기모델로 평가됐다.
테슬라의 3분기 순익은 3억1천150만달러(주당 1.75달러)였다. 지난해는 6억1천94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할 경우 3분기 순익은 5억1천500만달러로 증가한다. 테슬라의 분기 흑자는 2년만에 처음이며 IPO 이후 세 번째이다.
3분기 매출은 68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테슬라는 생산 효율성 증가로 3분기에 모델3 5만3천239대를 공급했다.
또한 테슬라는 이번에 기존 제품보다 저렴한 중저가 모델3 신제품을 출시하고 판매를 촉진하고 있다. 테슬라는 4만5천달러 신형 모델3를 추가했다.
중국 상하이 공장 건설로 내년부터 이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할 경우 앞으로 테슬라 전기차의 생산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엘런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중국과 유럽에서 모델3의 구매가 본격적으로 일어나 매출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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